이것은 아노아르 위원장 동지가 연행된 직후 방글라데시 말로 이주동지들에게 보낸 편지 내용입니다.
어쩌면 보신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옮겨 놓습니다.
안산의 한 이주 동지 집에 방문했다가 방글라데시 말로 깨알같이 쓰여진 편지를 그분이 한국어로 풀어 주었고
제가 약간 다듬어서 올립니다.
투쟁하는 인생이 진정한 인생입니다.
동지 여러분, 투쟁으로 인사드립니다.
너무 배고파서 가난에서 벗어나려고 엄마 아빠, 가족들 떠나서 한국에 왔습니다.
우리 인생의 중요한 나이에 노동해왔어요. 하지만 이주노동자들이 한국땅에서…